제주착한여행, ‘책방올레지도’ 제작 무료 배포
도내 69개 동네책방을 한 지도에 담았다.
사회적 기업 제주착한여행(대표 허순영)에서는 ‘책방올레지도’를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. 동네책방들은 도내 마을 안쪽에 하나 둘 자리 잡기 시작하여 현재 100여 개가 넘었다고 한다. 지도에는 동네책방의 정보와 위치들을 전달하면서, 홍보효과와 함께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여행 문화를 전파하고자 기획되고 있다.
책방올레지도는 매년 업데이트를 해 왔으며, 올해로 네 번째 이야기를 담은 지도가 완성되었다. 지난 편에 실렸던 50여개의 책방들 중에는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곳도 생겨나 안타까웠지만 새로이 문을 연 책방들도 많아져서 이번에는 모두 69개의 책방을 수록하게 됐다.
책방올레지도에는 제주를 동서남북의 방향으로 책방의 연락처, 위치 등의 기본 정보가 담겨있다. 또한, 어린이책방, 반려동물입장가능, 제로웨이스트 샵, 아트상품 판매, 사전예약, 북 스테이 등 아이콘을 통해 책방의 특성을 담아 여행자들이나 도민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제작됐다.
특히 이번에는 책방마다 QR 코드를 반영했다. QR 코드는 각 책방의 SNS 계정과 연결되어 지도 이용자들은 편리하게 휴무일과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.
허순영 대표는 “도민들은 일상에서, 여행자들은 제주에서 문화여행의 콘텐츠로 책방을 즐겁게 만나며 제주에서 책 읽는 문화, 건강한 테마여행이 많이 확산되길 바란다”고 밝혔다.
또한 마을의 사랑방으로서 동네책방을 응원하는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.
책방올레지도는 관광안내소와 지도에 수록된 책방들에서 만날 수 있다.
방문 전에 미리 지도를 살펴보고 싶다면 제주착한 여행 홈페이지(http://www.jejugoodtravel.com/index.php)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.
출처 : 뉴제주일보(http://www.jejuilbo.net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