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 마을 구석구석 자리잡아 제주 여행에 매력을 더하는 책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발간됐다. 

사회적 기업 제주착한여행(대표 허순영)은 네 번째 ‘책방올레지도’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.

책방올레지도는 동네책방의 정보와 위치가 담겨있으며,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여행 문화를 전파하고자 마련됐다. 제주에 있는 동네책방은 어느새 100여 군데가 넘는다.

매해 새롭게 업데이트되고 있는 책방올레지도는 올해로 네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. 지난 편에 실렸던 50여 개 책방 중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곳도 있지만, 새롭게 문을 연 책방이 더해져 총 69곳의 책방이 담겼다. 

이번 지도는 당초 3만부를 제작할 예정이었으나 롯데관광개발의 지원과 제주동네책방네트워크, [제주의소리] 후원으로 6만부로 늘어났다. 

책방올레지도에는 책방의 연락처, 위치 등 기본 정보가 담겨있다. 또 어린이책방, 반려동물 입장 가능, 제로웨이스트 샵, 아트상품 판매, 사전예약, 북 스테이 등 아이콘을 통해 책방의 특성이 알기 쉽게 정리됐다.

특히, 이번 지도에는 책방마다의 QR 코드가 수록됐다. QR 코드는 각 책방의 SNS 계정과 연결돼 이용자들이 편하게 휴무일과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. 

책방올레지도는 제주국제공항 관광안내소와 지도에 수록된 각 책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. 지도를 살펴보고 싶다면 제주착한 여행 홈페이지(jejugoodtravel.com/index.php)에서 내려받으면 된다. 

허순영 대표는 “도민들은 일상에서, 여행자들은 제주에서 문화여행의 콘텐츠로 책방을 즐겁게 만나길 바란다”며 “제주에서 책 읽는 문화, 건강한 테마여행이 많이 확산되길 바란다. 또 마을의 사랑방으로서 동네책방을 응원하는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”고 말했다.

문의 = 제주착한여행 064-782-5152 


출처 : 제주의소리(http://www.jejusori.net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