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회적 기업 제주착한여행은 ‘책방올레지도’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. 이 지도는 동네책방의 정보와 위치들을 전달하면서, 홍보효과와 함께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여행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제작했다. 책방올레지도는 매년 제작하고 있으며, 올해로 네 번째 이야기를 담은 지도를 완성했다. 전편에 실렸던 50여개의 책방들 중에는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곳도 있지만, 새롭게 문을 연 책방들도 많아 이번에는 모두 69개의 책방을 수록했다.

책방올레지도에는 책방의 연락처, 위치 등의 기본 정보를 비롯해 어린이책방, 반려동물입장가능, 제로웨이스트 샵, 아트상품 판매, 사전예약, 북 스테이 등 책방의 특성을 담아 여행자들이나 도민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제작됐다. 또 책방마다 QR 코드를 제작, 해당 책방의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 계정과 연결돼 지도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휴무일과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. 책방올레지도는 제주국제공항 관광안내소와 지도에 수록된 각 책방에서 만날 수 있다. 미리 지도를 살펴보고 싶다면 제주착한여행 누리집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.

출처 : 한국일보